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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I EXPO KOREA 2022. 4.13(수) - 15(금)

CES 2022, 한국 기업 500여개사 총 출동....기대와 우려 속에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미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수직 상승하면서 4일(현지시간) 하루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하루 앞두고 기대와 우려 속에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CES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행사 기간이 나흘에서 사흘로 짧아지고, 참가기업 수도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글로벌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대체로 참가 의지를 밝히며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 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스마트홈, 수소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전 세계 관계자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올해 CES에는 160개국 22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한다. 한국은 2년 전 390개사보다 30%가 증가한 500개사가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주최국인 미국(1300개사) 다음으로 많다.

지난 2020년 1200개사가 참여했던 중국은 올해 미중 갈등 여파 등으로 화웨이 등 주요 기업들이 대거 불참해 참가 규모가 150개사로 대폭 줄었다.

주목할 것은 이번 CES에는 292개사에 달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존재감을 부각할 전망이다. 한국 스타트업의 CES 참가 규모는 2017년도 28개사에서 292개사로 10배 이상 커졌다. 국내 인공지능 스타업들은 솔트룩스, 에이모, 웨이센, ICON.AI, 도트힐 등 40여개사가 참가해 최신 AI솔루션 및 플랫폼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LG전자,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대기업들도 각각 전시관을 꾸려 주력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공식 개막 하루 전인 4일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한국 대표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보인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가전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연결'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삼성의 철학 등을 제시한다.

한 부회장을 비롯해 미국 자동차 회사 GM의 메리 바라 회장,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의 로버트 포드 CEO 등이 올해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주력인 QLED TV와 라이프스타일 가전, 갤럭시 S21 팬에디션(FE), '인공지능 아바타'와 '삼성 AI 로봇' 등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CES 2022에 온라인 위주로 참여한다.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막 전날인 4일 진행하고, 라스베이거스 현장에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 부스를 꾸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OLED 리더십을 굳히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90인치대 올레드 TV를 처음 선보이고,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패널을 비롯해 투명 OLED, 플렉서블 OLED 등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를 주제로 로보틱스 기술이 인류 사회에 가져올 이동의 역할과 미래 변화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해 그룹이 추진 중인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글로벌 모빌리티 신기술 점검 목적으로 CES를 찾은 정 회장은 오는 4일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현대차 보도발표 행사에서 로보틱스 비전과 그룹이 개발 중인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도 혁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 2종을 선보인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그룹도 총수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직접 나선다. 정 사장도 이날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 모빌리티의 미래상과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이 접목된 첨단 제품과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

오는 2030년까지 2억톤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공약한 SK그룹은 이번 CES에서 탄소 감축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넷제로(Net-Zero) 이행을 향한 여정과 동행'을 주제로 합동 부스를 꾸린다.

특히, SKT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선보인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면서 AI 데이터센터의 규모도 연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피온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5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은 3차원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XR 판도라'와 NFT, 인공위성 등을 전시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중 발사할 지구관측 위성 '세종1호'를 공개한다.

롯데정보통신은 부스를 차리고 자체적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실사형 컨텐츠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되고, 여기에 경제활동까지 연계된 HMD 기반의 몰입감 높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한다.

여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사 촬영 기술, 실제 촬영과 그래픽을 위화감 없이 합성하는 VR 합성 기술, 시선·시각 변화에 따른 3D 실시간 렌더링 기술, 사용자가 VR영상 속 물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딥-인터랙티브, 초고화질의 영상품질을 최소한의 용량으로 구현하는 압축 기술, 디지털 오브젝트를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품질 최적화 뷰어 등 6가지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CES에는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구 페이스북), T모바일, AT&T,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레노버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대거 불참하거나 온라인 참석을 선언한 상태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http://www.aitimes.kr)